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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상적 이미지
limphoto 2003-01-31 오후 20:30:05
댓글 3 조회 수 8969 추천 수 0 비추천 수 0




식품회사 켈린더用 사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진들 입니다.
"자연에서 얻을수있는 음식 재료"를 이용해서 "비 일상적인 풍경"들을 연출하는것이 작품의 주된 컨셉 이었습니다.
전혀 컴퓨터 합성을 거치지 않고 사진적 합성을 거치지않은 순수한 소품의 연출에 의해 만들어진 "의외의 상황 연출"이란점이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진적인 테크닉은 의외로 단순합니다만, 촬영전 컨셉의 정리와 소품의 준비와 제작 과정이 훨씬 힘들었던 작업 입니다.

1月/털실붕치 인듯한 메론(일년의 시작,털실로 한올한올 옷을짜듯..)
2月/호롱 인듯한 양파(한겨울 글방의 정감있는 풍경 연출)
3月/튜울립인듯한 피망(싱그러운 봄의색감,꽃 표현)
4月/주방기구 손잡이 인듯한 당근(봄의 상큼싱그러운 오전 햇살속 주방 풍경)
5月/패인트 붓 인듯한 팽이 버섯(5월 새단장 의 느낌으로)
6月/천체망원경 인듯한 호박(초여름밤 동심을 표현)
7月/포도 인듯한 방울 토마토(여름 과실 이용)
8月/악기"만돌린"인듯한 수박(한여름 숲속의 그늘진 이국적 풍경. 역시 대표적 여름과일 이용)
9月/해바라기 인듯한 사과(늦여름~초가을 상징.가을색감,가을열매)
10月/강낭콩 인듯한 메추리알(실제는 메추리알모양의 초컬릿)
11月/꿩의 알 인듯한 키위(늦 가을 앙상한 나뭇가지 이용)
12月/책 처럼 보여지는 김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것 처럼 진짜 같은 실감나는 픽션(?)을 만들기위해 무척 고민했던 작업이었고 달력 사진인 만큼 "계절감에 맞는 소재의 선택"까지 짜맞추어야 했기에 더욱 힘들었던 작업 입니다.
김영수 교수님(중앙대)과 윤희정(코디네이터)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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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건 2003-03-09 오후 12:17

임병호님의 작품은 독특한 색깔이 있네요.
그래픽 툴로 사진처럼 만드는 것도 어렵겠지만, 사진을 그림처럼 만드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병호님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작품이겠지요.
보고 나니 가슴 전체가 훈훈해 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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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photo 2003-03-10 오전 10:37

한우건님 감사합니다..
저는 늘 차가운 감성과 모던한 사진들이 부럽습니다만..
잘 안되더군요..
저와같은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다는것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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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 2009-07-24 오후 16:57

그림같은 사진, 이렇게 만들어내는 상상력이 놀랍네요.. 끊임없이 다르게 바라보는 눈과 맘을 길러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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