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
맥심 리스테이지 "순간(瞬間)의 미학(美學)"동서식품 맥심 리스테이지의 촬영 이야기를 정리하고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수북이 쌓인 원두 층을 뚫고 제품이 솟아 오르는 CF(commercial film)광고의 컨셉트를 지면광고로 옮겨와 보여주는
이른바 CF연동 작업입니다. 보통 동영상 광고를 제작 하고 같은 컨셉트로 지면광고를 제작한다고 할 때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서는 시간성이 주워지기 때문에 컨셉트를 표현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단 한 장의 이미지로 주제를 표현해야하고
감동까지 주어야 하는 사진으로의 표현은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작진은 일단, 원두를 뚫고 올라와 당당하게 제품이 서있고 원두가 몇 알 튀어 오르는 순간에 연기가 함께 피어오르면서
신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목표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저공비행 하듯 낮게 떠있는 원두 알갱이들의 표현이고
그것을 위한 필수의 테크닉은 고속 스트로보를 이용한 스피드 촬영입니다.
짧은 섬광 지속시간(duration time)을 갖는 대용량 스트로보를 준비하고 커피마인드(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가 느껴지는
브라운 톤의 묵직한 분위기로 촬영 세트를 구성해 갔습니다.
꽤 많은 몇 자루의 커피원두를 깔아 제품이 위치할 언덕(?)을 만들고
그 뒤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커피언덕(?) 하나를 더 만들어 공간감을 주도록 했습니다.
최종 A컷 이미지 입니다. 원두 위치와 연기 형태를 위한 다른 많은 소스 컷 들을 촬영했습니다.
제품 주변에는 크고 밝은 컬러의 잘생긴 원두를 골라 집중배치(?) 시키고 카메라 파인더를 보면서 근경 중경 원경이 잘 조화를 이루며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원두를 쌓고 덜어내고 한참 동안을 씨름하며 원하는 분위기의 공간을 다듬어 갔습니다.
붐 스탠드로 중간 크기의 소프트박스를 높게 설치하여 세트 전체를 부드럽고 약하게 필라이트로 비추도록 말 그대로 기본 테이블 탑 세팅을 합니다.
반역광상태의 허니컴 스포트라이트로 제품을 뒤쪽에서 비추고 제품 앞 각각 왼쪽 오른쪽에 반사판으로 제품의 전면을 비추도록 세팅하는데
왼쪽 반사판은 부드러운 화이트보드 재질로, 오른쪽은 강한 은박 반사판을 구겨서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느낌의 나무 배경을 세우고 허니컴 스포트라이트로 배경 중앙부분을 자연스럽게 비추토록 하고
주변부분이 너무 어둡지 않도록 필라이트의 영향을 살짝 받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역광의 조명이 렌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각도를 조절하고 무광블랙 폼 보드로 왼쪽 반사판 옆 렌즈 앞을 가려 줍니다.
무광 블랙 폼보드는 글로시한 제품 표면을 차분히 정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김이나 연기를 표현할 경우 가습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가습기 입구에 호스를 연결하고 엄지손가락으로 입구를 막고 있다가
제품가까이 호스 입구를 대놓고 순간적으로 입구를 열어주면 뭉쳐있던 제법 많은 연기(?/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빠르게 퍼지게 됩니다.
적절히 연기가 덮였을 결정적 순간에 미리 골라 준비해 둔 크고 밝은 컬러의 원두를 제품 주변을 향해 던지면서 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최종 A컷 이미지 입니다. 원두 위치와 연기 형태를 위한 다른 많은 소스 컷 들을 촬영했습니다. / 무보정 사이즈만 줄인 원본 이미지
최종적으로 제품을 들어내고 원두언덕(?)과 배경만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 무보정 원본 리사이즈
마음에 드는 연기와 원두의 형태가 나올 때까지 상당히 많은 시도를 해야 했고..
매 번의 시도를 통해 원두를 던지는 방법과 연기를 뿜는 타이밍 등을 학습해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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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가리켜 순간(瞬間)의 미학(美學)이라 부릅니다.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영상과는 다르게 함축된 일순간의 짧은 시각을 보여주는..
그렇기 때문인지 사진은 그 자체로서 확고한 위치를 지켜가고 있다고 봅니다.
수많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떤 사진가가 특별히 선택한 “순간(瞬間)”인 “사진(寫眞)”은
일상의 시간들을 무심코 흘려보내고 있는 다수의 일반 대중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자극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론컬러의 짧은 듀레이션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된 팝콘과 종이컵 이미지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 광고문화회관 KAPA 세미나 중에서..
어떤 순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하여 “예쁘기 때문에” “멋있어서” “화가 나서” “감동이 있어서” 등등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겠지만 대부분 내가 본 것(느낌)을 나 아닌 다른 이들과 함께
느끼고 공감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브론컬러의 짧은 듀레이션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종이컵과 팝콘등을 던지며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 광고문화회관 KAPA 세미나 중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소통하고 싶어 합니다.
내 말을 이해해주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사진가는 그가 선택한 순간의 의미를 보여주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사진가에게 있어서 사진은 <내가 선택한 순간들> 혹은 <내 삶의 흔적들>, <내 인생의 조각들>, <시간의 화석>등의
다양한 시 적 표현들로 채워지곤 하는데 그 많 큼 사진이 “시간(時間)”을
바탕으로 존재하는 매체임을 반증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시간(時間)이란 단어의 사전적인 여러 의미들 가운데 “연속성 속에서의 특정한 시점”이란 해석이 있습니다.
무한히 흘러가는 삶의 시간들 속에서 특정한 시점을 선택하고 1/60초(일반적인 셔터속도)라는 짧은 순간을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 가두어 놓은 것 이라 생각한다면 사진 한 장 한 장을
좀 더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브론컬러의 짧은 듀레이션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된 리본 이미지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 광고문화회관 KAPA 세미나 중에서..
만약 좀 더 짧은 순간을, 혹은 좀 더 빠른 셔터로 따 내어진 순간들은 어떠할까요?
그것은 실제로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들이고 순식간에 흘러가버려 느껴질 수 없는 순간들로
사진이 아니면 표현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의 조각들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몇 천 분의 1초라는 극한의 짧은 순간으로 분리해낸 시간의 조각들 일수록
보다 더 명확하게 일상으로부터 분리된 색다른 느낌을 담고 있게 됩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살아온 사람들에게, 바람도 시간도 멈추어버린 그 순간은
또 다른 세계이며 비일상적(非日常的)인 상황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여기에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의도를 가지고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일상의 소재를 선택하여
던지기(drop)나 뿌리기 등으로 <의외의 상황>을 연출하는 작업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브론컬러의 짧은 듀레이션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 광고문화회관 KAPA 세미나 중에서..
야외에서 촬영 시 관건은 빠른 카메라 셔터스피드 일 것이고 스튜디오 촬영이라면
스트로보의 짧은 듀레이션타임(duration time) 일 것입니다.
스트로보마다 번쩍 하는 섬광이기는 하나 그 섬광이 얼마나 짧은 섬광인가가 중요한 것이고
스트로보 메이커와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대체로 스트로보의 광량을 줄일수록 듀레이션타임이 짧고 광량이 클수록 길어지기 때문에
마냥 조리개를 조여 줄 수 없는 상황에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고감도에서 노이즈에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감도를 약간 높이더라도
듀레이션타임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세팅하는 쪽이 유리할 것입니다.
스트로보의 파워 팩이 여유로운 경우 1파워 팩에 1헤드로 구성하는 것이 짧은 듀레이션타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당연히 유리합니다.
다만 파워 팩 2대 이상을 동조시킬 경우 매우 정확한 동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초점이 어긋난 것처럼 이중상이 맺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파워 팩 간 빛을 이용한 셀(cell)동조는 피하시고 주파수방식의 무선동조기를 사용하되 송신 부 하나에
수신 부 여러 개(파워 팩 수만큼/수신 부 내장형 일부 최신 파워 팩은 해당사항 없음)로 구성해야하며
모든 파워 팩의 듀레이셔 타임을 동일하게 세팅해야
100%확대해도 선명하게 정지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준비가 된다면 이제 남은 것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갈 사진가의 열정.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모니터에 뜰 때 까지 계속해서 던지고 셔터를 누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짧은 듀레이션 세팅에 브론컬러의 씨퀀스(Sequence)기능과 인터벌(Interval)기능을 접목시키면 매우 독특한 다중촬영이 가능합니다.
씨퀀스(Sequence)란 한 번 셔터에 여러 번 발광케 하는 기능으로 브론컬러 Graft A4 파워 팩인 경우
최단 듀레이션타임(1/7000)에서 15회 까지 연속발광이 가능합니다.
인터벌(Interval)은 각각의 발광 사이 시간간격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짧게는 15회 연속발광에 채 1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브론컬러의 씨퀀스와 인터벌기능으로 촬영된 깃털 사진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 광고문화회관 KAPA 세미나 중에서..
촬영하는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는 씨퀀스(Sequence)15회 발광인 경우 1/2초,
10회 발광인 경우 1/4초가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15회 발광인데 1/4초로 세팅한 경우 이미지가 7개 밖에 기록되지 않는 식입니다.
배경은 빛을 흡수하는 검은 벨벳 종류가 가장 적합합니다.
움직이는 메인소재는 위치가 변하므로 한 번의 적정노출이 적용되지만 고정된 배경은
적정 빛에 15번이나 노출되어 과다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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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팩형 대형스트로보가 빠른 섬광에 풍부한 광량으로 매우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너무 고가라 쉽게 접하기 힘들 경우에는 소형 스피드라이트 가운데 리피트(repeat/RPT)기능이 있는
소형 스트로보를 잘 활용하면 광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훌륭한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RPT 기능이 있는 니콘의 스피드라이트 SB-910 두개로 구성한 촬영세트입니다.
메인조명으로 오르비스社 링어뎁터를 장착한 SB-910을 정면에서 비춰주고 엄브렐러를 장착한
SB-910을 탑위치에서 필라이트로 사용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니콘 SB910 스피드라이트의 RPT기능을 사용하여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이번에는 소형스피드라이트를 이용해서 4초에 12번 정도 발광하도록 하여 피사체의 겹치는 느낌들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낚시줄이나 검정 나일론실로 물체를 매달고 흔들기와 회전을 통해 남다른 독특한 표현들이 가능할 것입니다.
위의 사진들은 니콘 SB910 스피드라이트의 RPT기능을 사용하여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좌/깻잎 중/흰색 오리털 우/파랑 깃털
사실 요즘 같은 디지털이미징 시대에서 다중노출이란 게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컷의 이미지를 검은 배경에서 레이어작업과 투명도 조절을 통해 정교한 합성작업이 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연출하기 힘든 광학과 물리의 자연 법칙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절묘한 형태와 구성은
보는 이들에게 이 전에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색다른 감동을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주변의 말없는 사물들..
그 보여 지는 작은 존재들의 세미한 이야기를 끄집어내고자 애를 씁니다.
일상 속 “작은 느낌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 광고주:동서식품 대행사:제일기획 디자이너:허준영 >
camera : phaseone 645DF+, 80mm LS f2.8 , digitalback IQ 160
Fuji GX680 , fujinon 135mm f5.6 , digitalback p45+
Nikon D3x , AF-S Nikkor 24-70mm 1:2.8G ED N
Nikon D800E , Nikkor 35mm
lighting : broncolor Scoro A4s 3200 RFS, Graft A4, Pulso G lamp
Nikon Speedlight SB-910, Orbis ring adepter
오늘은 손에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볼 까 합니다. 사람의 손은 많은 일들을 하는 도구이지만 그 손의 생김새와 표정만으로도 많은 의미를 전달할수 있는 도구 입니다. 광고에 있어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소제 중 하나로서 결코 만만치 않은 피사체입니다^^ 리처드기어 주연의 영화 “쉘 위 댄스”를 기억하십니까?? 그 영화 타이틀을 연상케 하는 "쉘 위 삼바?(shall we samba)”가 헤드카피로 걸린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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